올 겨울 때때롯살롱의 기획상품으로 플리스 자수 조끼를 만들었어요.
일명 후리스 조끼라고도 많이 하는 원단인데요,
이번 연말 시즌 우리는 어떤 상품을 기획으로 내놓을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매번 우리는 많은 조끼를 기획하고 완판했는데요.
이번 시즌 우리는 익선동에서 테스팅을 끝내고
그 중 제일 인기있는 상품인 플리스 원단으로
연말 기획상품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이 디자인은 편안한 스타일로 만들어졌어요.
그냥 툭툭 걸칠 수 있는 편안함과 가격의 편안함
가격도 괜찮고 선물하기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조끼 기획상품은 호불호가 갈리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전 팀원들이 연말 선물로 이 조끼를 선택했어요.
디자인도
한국스타일의 귀여운 자수를 전체적으로 놓아
더운 여름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 잘 활용해서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의 조끼입니다.
한국 전통의상은 안감으로
겉감과 다른 보색을 사용해서 안감의 색을 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조끼 역시도
안감은 한국전통 겨울 원단인 양단을 사용했으며
안감까지 컬러를 넣어 한국의 디테일을 살린 스타일로 만들었어요.
입는 방법도 전부 끈이기 때문에 간단하며
특히 깃이라는 한국 디테일이 뒷목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주기 때문에
한겨울에 방한용 점퍼 안에 이너로 입어도 좋고
실내에서는 조끼로 활용하면 아늑하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입었을 때 기분좋은 한복 조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