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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간단한 일 같아 보이지만, 이 저고리는 고름끈을 결정하는게 상당히 힘들었다.




한복에서 고름은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이며 악세사리 역할을 한다.



때로는 톡톡 튀는 보색을 써서 디자인의 화려함을 부각시키키도 하고



어떤때는 물 흐르듯 통일감을 주는 색을 써서 디자인의 안정감을 주기도 한다.




이번 디자인은



자가드 원단의 흐름을 깨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워야 하며



너무 채도가 낮지 않은 포인트 컬러로 전체적인 디자인이 살아나야줘야한다는게 핵심이기 때문에




수 많은 레드컬러 중에서도



너무 튀어도 안되고 전통 팥색처럼 가라앉지 않은 레드를 찾아다녔다.




몇 주간 150여가지의 원단을 수거한 후,

고름의 두께감과 색감을 셀렉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하의 치마색에 구애받지 않고 매치하기 가장좋은


 

은은한 광택감과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컬러감을 느낄 수 있는 색을 찾았다.




특히, 의 흐름을 깨지 않는 레드계열 색을 선택하는게 가장 중요 포인트다.




만약 고름으로 적합한 레드색을 찾지 못햇다면



이 디자인은 연구실 외부의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느낌으로 고름끈색을 선택했기 때문에


 

디자인 품명을 사하라 라고 지었다.ㅎㅎ




저 작은 부분인 고름 빨강색 하나 가지고 부질없다 느낄지 모르겠으나,



디자이너에게는 디테일 모든것의 하나하나가 쌓여 하나의 제대로 된 완성품이 탄생하는 일이므로


모든 것에 섬세하게 신경써서 디테일을 잡는다.